STX그룹, 태양전지 공장준공..생산 본격화

STX솔라 구미공장 준공..향후 2000억원 투자
2014년 연 매출 5000억원 예상
  • 등록 2009-11-02 오전 8:49:23

    수정 2009-11-02 오전 9:11:57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STX그룹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태양광 에너지 사업을 위해 태양전지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STX솔라는 2일 경상북도 구미 본사에서 강덕수 STX그룹 회장, 이희범 STX에너지 회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영학 지식경제부2차관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TX솔라 구미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TX솔라는 지난해 6월 경상북도 및 구미시와 태양전지 투자협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9월부터 5만8000㎡의 부지에 공장건축을 착공한지 11개월만인 지난 8월에 연산 50MW의 태양전지 제조공장 및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STX솔라는 앞으로 이 공장에서 단결정 태양전지를 양산할 계획이다. 특히 태양전지 세계 1위 기업인 일본 샤프로부터 생산설비 및 생산기술을 확보해 시험 생산 개시 1개월 만에 안정화된 생산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지난 9월에는 자체 생산한 태양전지를 장착한 국산 모듈이 관련 인증을 획득하는데 성공했으며 STX엔파코(071970) 대구공장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 공장에 500K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등 연관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STX솔라는 앞으로 2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진행하고 박막형 태양전지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14년 단결정 태양전지 300MW, 박막형 태양전지를 생산해 연간 5000여 억원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태양광, 풍력, 수소에너지 등 녹색사업분야를 그룹의 미래 신성장동력 핵심 축으로 적극 육성하기 위해 투자와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STX솔라 구미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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