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주고 할인까지… 설엔 카드 좀 긁어볼까

  • 등록 2009-01-22 오전 9:42:00

    수정 2009-01-22 오전 9:42:00

[조선일보 제공]설 연휴를 앞두고, 카드사들이 푸짐한 경품 행사를 앞세워 고객들의 카드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 불황 여파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꽁꽁 닫고 있어서인지, 예전에 비해 설날 관련 행사 내용이 푸짐해진 게 특징이다.

비씨카드로 1000원(1월 8~27일 기준) 이상 사용한 고객은 하루에 한 번씩 홈페이지 룰렛게임에 참여해 경품을 노려볼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1855명에게 기프트카드와 TOP포인트 등을 선물로 준다. 기프트카드 5만원권과 TOP포인트 1만점을 추첨을 통해 1100명에게 나눠주는 '설 비용 지원 이벤트'도 동시 진행 중이니 홈페이지에서 둘 다 응모해 보자.

신한카드로 5만원 이상 긁었다면, 사용 후 홈페이지에 접속해 카드 전표 승인번호를 입력해 보자(2월 말까지). 즉석 추첨을 통해 1등 100만원, 2등 30만원 등 푸짐한 상품을 준다. 5등(1880명)이면 마이신한포인트 1만점이 선물이다.

삼성카드는 이달 말까지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5만원 이상 하이패스를 충전한 뒤 홈페이지(회원가입 필수)에서 할인 신청하면 최대 2% 충전 금액을 깎아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30만원을 충전하면 6000원이 할인돼 나중에 29만4000원만 청구되는 방식이다. 단 기프트카드는 제외. 또 이달 말까지 3만원 이상 이용하면 경품(카메라, 게임기 등) 응모 기회가 주어지니 홈페이지에 들러보자. 롯데카드는 25일까지 롯데백화점에서 식품·잡화 제품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유리그릇 2세트를 선물로 준다.

KB카드는 이달 한 달간 전 고객(KB비씨 제외)을 대상으로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고향에 다녀오는 고객들을 위해 차량정비업체인 오토오아시스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도 시행한다(24일까지). 외환카드는 25일까지 백화점(갤러리아, 신세계, 롯데 등)과 할인점(GS리테일, 롯데마트 등) 등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금액별로 사은품이나 상품권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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