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에 따르면 2004년까지 국내 주식시장에 전무했던 중동자금은 2005년 5600억원을 시작으로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 8월까지 누적된 금액만 3조1200억원에 이른다.
이는 같은기간 빠져나간 유럽계 자금이 16조원, 아시아 자금도 6조원 이상 유출된 것과 비교되는 현상이라고 대신증권은 지적했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중동계 자금의 유입은 향후 지속돼 향후 연간 3~4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특히 자국의 플랜트를 건설하며 매년 100억달러 이상을 벌어가는 한국의 플랜트 관련주를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대신증권은 발전담수 플랜트 관련주로 두산중공업(034020)과 현대중공업(009540), 석유화학 플랜트 부문의 삼성엔지니어링(028050)과 대림산업(000210) GS건설(006360), SK(003600)건설 등을 오일머니 수혜주로 분류했다.
또 중동에서 인지도가 높은 LG전자(066570)와 휴맥스(028080) 등도 추천주로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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