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서울시와 ‘명동 페스티벌’ 개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일환, 각종 할인·이벤트 전개
  • 등록 2024-04-24 오전 6:00:00

    수정 2024-04-24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백화점은 서울시·중구청과 함께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024 명동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캐릭터와 서울색으로 장식된 명동길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명동 페스티벌은 지난해 롯데백화점과 서울시가 내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명동 상권을 살리기 위해 최초로 기획한 행사다. 총 10일간의 행사에 롯데백화점 추산 40만명의 인원이 방문했다. 이 기간 중 롯데백화점 본점 외국인 매출은 전년대비 약 800% 증가했다.

올해 명동 페스티벌은 참여 계열사와 글로벌 제휴처를 확대했다. 롯데칠성음료,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웰푸드, 코리아세븐 등 5개 계열사가 추가로 참여해 ‘크러시 맥주’ 체험 부스 운영 및 계열사별 상품 지원을 통해 페스티벌 홍보에 힘을 싣는다.

또 한국관광공사, 이미지 공유형 SNS 핀터레스트, 음식관광 전문 플랫폼 레드테이블을 비롯해 에어아시아 항공사 및 국제공항 4곳과 등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혜택이 담긴 쇼핑 바우처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킨더유니버스 캐릭터’와 서울시를 상징하는 스카이코랄색으로 거리를 장식한다. 특히 영플라자 옥상, 을지로입구역 7번 출구, 명동예술극장 포토존 앞에는 대형 킨더유니버스 캐릭터를 설치해 인증샷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K디저트와 명동 페스티벌 굿즈샵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코스모너지 광장’에서는 대한민국 제과 기능장 피윤정 오너셰프의 디저트 전문 브랜드 ‘마망갸또’의 ‘생양갱 4종(2만2000원)’, 궁중병과 전문 브랜드 ‘만나당’의 ‘약과세트(1만6900원)’, 팥 디저트 전문 브랜드 ’팥알로’의 ‘팥알로 샌드(3500원)’ 등 유명 K디저트를 만나 볼 수 있다.

굿즈샵에서는 명동페스티벌 굿즈 7종도 함께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의 시그니처향인 ‘플리트비체’ 프레그런스 태그(Tag), ‘킨더유니버스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한 ‘핸드폰 스마트톡’, 외국인들이 기념품으로 많이 구매하는 ‘소주잔 세트(2개)’ 등 간편하게 들고 갈 수 있는 상품들로 준비했다.

참여형 이벤트 ‘스탬프 투어’도 올해 더 확대했다. 스탬프 투어는 지난해 약 4000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45%가 외국인 참가자였다. 올해는 스탬프 도장을 받을 수 있는 미션을 지난해 5개에서 17개로 확대한다. 명동 거리를 돌며 특정 장소 방문 및 미션을 완료하면 보상을 받는 방식으로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참가자는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팝업스토에서 선착순으로 리워드 굿즈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에서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명동페스티벌 온라인 기획전’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뷰티, 스포츠, 패션, 패션잡화 상품군 7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작년 제1회 명동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로 쇼핑과 즐길 거리가 많은 명동의 매력을 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렸다”며 “명동 상권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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