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638.1원으로 전주보다 1.1원 내렸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8원 내린 1713.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5.3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9원 하락한 1606.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1.5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646.6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608.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기준으로 보면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547.7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507.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 수출 및 미국 주간 원유 재고 감소, 러시아 정유 시설 피격 등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약 2주가 걸린다”며 “당분간 휘발유는 보합세, 경유는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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