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버즈니에 따르면 이 회사의 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홈쇼핑모아’의 지난달 스포츠의류와 헬스 운동기구 구매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85%, 64% 증가했다. 특히 스텝퍼의 경우 판매량이 10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텝퍼는 공간 제약 없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구로 최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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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의 스포츠 의류 구매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실제 젝시믹스의 남성 신규 가입자 비중은 2022년 3분기 18%에서 지난해 3분기 23%까지 5%포인트 올랐다. 올해 들어서도 지속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스트레치 기모 조거팬츠 등 운동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함께 입을 수 있는 애슬래저 의류들이 인기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플랫폼 지그재그의 지난달 애슬래저 의류 거래액도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늘었다. 역시 남성 의류 부분의 성장세가 높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엔데믹 이후 스포츠 용품 및 의류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이커머스(전자상거래)를 통해 접근도가 높아지다보니 남성 소비자들의 참여가 많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SNS에서 챌린지 영상 등 유행까지 겹치면서 홈트레이닝 제품과 남성 애슬래저 의류도 함께 성장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