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2분기 호실적…3분기도 전지역 고른 성장-신한

  • 등록 2022-07-26 오전 8:02:56

    수정 2022-07-26 오전 8:02:5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3분기에도 2분기와 같이 전지역이 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를 18만800원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우호적인 환율 상황에 따라 북미, 유럽 지역 등에서도 호실적을 시현했다”면서 “3분기에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2분기 매출액 2654억원, 영업이익 5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7%, 64.2% 증가했다. 지정학적 이슈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셧다운에도 중국, 러시아에서 호실적을 달성하며 전사적 외형성장을 이끌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4.2%포인트(p) 증가한 21.2%를 달성했다.

그는 “각종 컨퍼런스와 마케팅 활동 재개에도 탑라인 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1조741억원, 영업이익 2223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3%, 55.1% 늘어난 규모다. 매출 성장은 △임플란트 교육기관(AIC) 누적 회원수 증가에 따른 중국 내 고객 병원 수 지속 증가 △프리미엄 임플 란트 하이오센 매출액 비중 증가 △러시아 및 유럽지역에서의 유통채널 확장이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률은 영업레버리지효과와 환율 효과에 따라 전년 대비 3.3%p 늘어난 20.7%로 예상했다.

그는 “ AIC교육 의사 수는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계약으로의 연결확률 또한 80%로 높다”면서 “교육시스템으로 중저가시장 확장을 주도하고, 하이오센 출시를 통한 프리미엄섹터 침투, 향후 인수합병(M&A) 기반 제품 다각화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향후 점진적으로 글로벌 선도업체들과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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