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매타버스' 출발, 첫 행선지는 PK…심상정, '영케어러' 대담회

  • 등록 2021-11-12 오전 8:28:34

    수정 2021-11-12 오전 8:28:34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매타버스’(이재명의 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을 시작한다. 매주 3~4일씩 8주간 지역에서 숙식하며 밑바닥 민심을 청취하는 ‘대장정’이다. 첫 탐방지는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0일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인들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국회에서 매타버스 국민보고회를 시작으로 진행되며, 울산 중앙전통시장 방문 “청년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 울산 청년들과의 대화 등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 BIFF 광장 시민과의 만나다 행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시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후 오후 늦게 영화 ‘1984 최동원’을 관람한다. 부산의 스포츠 스타를 주제로 한 영화라는 점에서 부산 시민들과 접점을 넓히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또 이 후보가 탑승하는 버스 내부에는 생중계가 가능한 스튜디오를 설치되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국민이 실시간으로 참여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현안을 주제로 하는 각종 타운홀 미팅과 간담회, 지역 공약 발표, 기자회견 등도 소화한다.

이에 앞서 존 오소프 미국 상원의원과 만나 한미동맹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목동 CBS에서 열린 2021 생명돌봄국민운동캠프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주4일제’ 공약 강화에 나선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주4일제 로드맵과 신노동법 비전 발표를 진행하고, 직후 신노동법을 적용받는 당사자들을 만나 해당 제도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젊은 나이에 가족을 간병하는 처지에 놓인 ‘영케어러’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대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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