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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첫째 주 온라인으로 실시된 FIDO 얼라이언스 글로벌 총회에서 행정안전부가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원패스가 정부 및 공공부문 FIDO 적용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총회에 특별 게스트로 초대된 행안부 디지털 정부국 디지털안전정책과는 ‘한국 전자정부의 인증정책과 FIDO’라는 주제로 ▲디지털 원패스 도입배경 ▲서비스 시나리오 ▲이용현황 ▲향후계획 등을 소개해 편리함과 보안성을 동시에 보장하는 FIDO 프로토콜이 어떻게 활용됐는지 공유했다.
행안부를 대표하여 발표자로 나선 박범수 사무관은 “이미 구축을 완료하여 운영되고 있는 디지털원패스는 물론 앞으로 준비중인 모바일 신분증에서도 글로벌 인증 표준 FIDO 프로토콜이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라며 “비밀번호 기반 온라인 인증으로부터 야기되는 관리 및 사용상 불편함을 해소시키면서 사용자의 비밀이 서버와 공유되지 않고 복합인증 방식이 적용되어 높은 수준의 보안 레벨을 갖기 위해 FIDO 프로토콜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날 FIDO 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을 대표하여 함께 자리한 공공정책 및 시험인증 분과 리더 신준호 정보통신기술협회(TTA)팀장은 “FIDO 프로토콜을 적용하면 생체정보가 서버로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매우 안전할 뿐만 아니라 기존 사용되어왔던 전통적 인증방식의 편리성을 높여주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총회는 2013년 공식 창립 이후 최초로 글로벌 보건 이유로 전세계 250여개 회원사들이 모두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FIDO 얼라이언스는
FIDO 얼라이언스(Fast IDentity Online Alliance)는 기존 비밀번호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보다 강력하고 편리하면서도 상호운용이 가능한 표준 온라인 인증 기술 구현을 목표로 2012년 7월 출범한 글로벌 비영리 단체다.
삼성전자, 애플, BC카드,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팔, NTT도코모,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전 세계 약 250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FIDO 얼라이언스는 국가 및 산업별 상이한 정책과 생태계에 모두 적용 가능한 통합 온라인 인증 국제표준 스펙 제정과 확장을 목표로 한다.모바일은 물론 웹 생태계 모든 플랫폼과 브라우저에서 사용 가능한FIDO2 기술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16대 게임 체인징 기술 중 하나로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