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17 관광벤처·푸드테크 통합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기간은 24일부터 내달 22일까지다. 공모전은 농림수산부, 해양수산부, 미래창조과학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다. 지난 12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창업 활성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부처별 경진대회·공모전의 첫 사례다. 공모전은 일반관광벤처, 해양관광벤처, 푸드테크 스타트업 등 크게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이 접목된 신산업. 기존의 식품 관련 서비스업을 빅데이터와 비콘 등의 정보 통신 기술(ICT)과 접목해 새롭게 창출한 산업을 말한다.
일반관광벤처 부문과 해양관광벤처 부문의 경우 만 34세 미만 지방거주(서울, 경기, 인천 제외) 청년 참가자와 가족친화인증기업에 대해 1차 심사에서 가점 등의 우대 혜택을 준다.
일반관광벤처 부문은 예비관광벤처사업과 관광벤처사업으로 세분화했다. 예비관광벤처사업은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미만의 사업자가 대상이다. 선정 사업은 창업 또는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화자금 3000만 원(자부담 25% 포함)과 맞춤형 컨설팅,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받는다. 또한 관광벤처사업은 창업 3년 이상 창의적인 관광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융·복합 관광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관광벤처사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홍보마케팅 자금 1400만 원(자부담 25% 포함)과 문체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을 수여받는다. 아울러 관광진흥개발기금을 통한 운영자금 특별융자 지원 및 투자 유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홍보 지원 등도 받을 수 있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부문은 우수한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해 식문화 관련 창업 저변을 확대할 목적으로 서울센터가 주관한다.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선정 스타트업 기업은 ‘키친인큐베이터’ 프로그램(CJ 등 연계)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을 비롯해 서울센터 내 인큐베이팅 센터 입주 기회 및 사업화 지원 연계, 중기청 창업자금지원 프로그램 응모 시 가점 부여, 대한민국식품대전·농식품 벤처창업 아이디어 제품관·창조경제박람회 등을 통한 전시 및 홍보 등을 지원받는다.
내달 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전 지역 공모전 설명회를 시작으로 광주, 대구, 부산, 서울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정부는 벤처기업들이 이번 공모전과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업 역량 및 콘텐츠를 강화해 세계적 유명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전에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기업은 해당 부문을 선택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
한편, 일반관광벤처·해양관광벤처 부문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과 해수부 누리집(www.mof.go.kr), 관광벤처 부문 공식 누리집(www.tourventure.or.kr)에서, 푸드테크 스타트업 부문은 농림축산식품부 누리집(www.mafra.go.kr),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을 수 있다. 신청서는 24일부터 내달 22일까지 관광벤처 부문 공모전 누리집 및 창조경제타운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 관련기사 ◀
☞ [e여행팁] 가장 저렴한 항공권, 언제 사야할까
☞ [여행] 한반도 생성 신비 품고, 시간이 예서 멈췄구나
☞ 관광공사 “외래객 1800만·국내여행지출 28조 달성 할 것”
☞ [기자수첩] ‘겨울 여행주간’ 기회 날린 스키장 업계의 결정
☞ [여행팁] 여행아바타·화성호텔 등 미래 여행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