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는 2분기 매출액 226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 감소, 컨센서스를 9.5% 하회했다. 광고 매출 성장이 둔화됐고 모바일게임 시장 내 탈 카카오 현상으로 2분기 게임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71.7% 감소한 114억원을 기록, 컨센서스를 75.8% 밑돌았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규 모바일 웹보드게임 및 대형 업체의 기대작 출시와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출시 등이 4분기에 예정되어 있어 하반기까지는 매출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기업 인수에 따른 인원 증가와 신규 서비스 관련 마케팅이 당분간 유지되는 만큼 본격적인 이익 개선 시점은 2016년 이후로 다소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다음카카오 인터넷은행에 국민銀 합류..'카카오뱅크' 컨소 구성
☞실적 개선 칼 뽑은 카카오게임하기, 4분기 웹보드 입점 시작
☞다음카카오, 게임사업 '빨간불', 또 고스톱게임 선택한 김범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