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방송 `윤리성`·케이블방송 `선정폭력성` 민원 최다

남양 분유광고 `엄마 초유로 오인하게 해`
방송통신심의위, 1월 시청자 동향 분석
  • 등록 2009-03-01 오전 10:10:16

    수정 2009-03-01 오전 10:10:16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지난 1월중 시청자들은 지상파방송의 윤리성, 케이블방송의 선정성을 불만요소로 꼽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1월중 접수된 시청자 민원 201건을 집계해 시청자 동향 분석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상파방송 민원은 총 156건 중 윤리성 관련 민원이 61건(39.1%)으로 가장 많았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출연자들이 한우쇠고기로 만든 옷으로 패션쇼를 하고 의상을 잘라 즉석에서 구워먹는 모습을 방송한 것이 혐오스럽다는 민원(22건)이 있었다. KBS의 `꽃보다 남자`에서 왕따 조장·학교폭력·성희롱·인신모욕·계층간 위화감 조성·물질만능주의 및 사치조장·간접광고 등의 내용이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의 민원이 나왔다.

이에따라 위원회는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권고를, `꽃보다 남자`에 대해서는 당사자 의견진술 후 제재 수위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객관성 38건(24.4%), 공정성 21건(13.5%), 소재 및 표현기법(선정·폭력성 등) 12건(7.7%), 권리침해 8건(5.1%), 방송언어 4건(2.6%) 등의 민원이 접수됐다.

케이블방송의 경우 총 34건이 민원이 접수돼 전월대비 2건이 감소했다.

하지만 전월에 이어 소재 및 표현기법(선정·폭력성 등) 관련 민원이 11건(32.4%)으로 가장 많았다. 윤리성 4건(11.8%), 공정성, 권리침해 및 방송언어가 각각 2건(5.9%), 간접광고 및 홈쇼핑 1건(2.9%) 등의 민원이 접수됐다.

방송광고 관련 민원은 총 13건으로, 이 중 8건이 분유가 마치 엄마의 초유인 것처럼 시청자를 오인하게 한다는 `남양 아이엠마더` 분유 광고에 대한 민원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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