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 지연-대우

  • 등록 2006-12-05 오전 8:17:24

    수정 2006-12-05 오전 8:17:24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대우증권은 5일 LG생명과학(068870)에 대해 팩티브 후속으로 준비중인 서방출형 인간성장호르몬((Sr-hGH)의 북미 지역 개발 및 판권 기술이전이 예상보다 많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또 주력 제품인 자니딥의 약가 인하로 인해 올해와 내년 수익 예상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국내 최고의 개발력과 개발 파이프라인 가치는 여전하다고 판단, 단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임진균 애널리스트는 "국내 1호 글로벌 신약인 팩티브의 북미지역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후속 글로벌 신약의 탄생도 지연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LG생명과학을 방문한 결과 좀 더 많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Sr-hGH)의 경우 북미지역 개발 및 판권에 대한 기술이전은 예상이나 계획보다 많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다만 "미국지역 개발(임상)의 진척에 대한 조바심은 다소 성급했고 이는 인간성장호르몬의 특성을 잘 고려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최대 주력인 고혈압치료제 자니딥의 보험약가 상한금액이 약가재평가로 인해 내년 1월부터 약 28% 인하될 예정"이라며 "자니딥의 지난해 매출액이 470억원으로 매출비중이 22%에 이르고 지난 3월부터 제네릭의 공격도 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충격이 작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 예상 매출은 종전 2162억원에서 2147억원으로, 순이익은 72억원에서 60억원으로 낮췄다. 또 내년 매출은 2267억원에서 2242억원으로 순이익은 123억원에서 85억원으로 30.6% 하향조정했다.

그는 그러나 "LG생명과학 평가에서는 기존 사업부문의 가치보다 신약 등 R&D 부문의 가치가 더 크게 반영되고 있다"며 "신약개발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지만 국내 최고의 신약개발력과 개발파이프라인에 대한 가치는 여전히 중요한 투자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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