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증설로 이익기여도 40%까지 확대-대신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5만원 ‘유지’
  • 등록 2024-01-08 오전 7:51:00

    수정 2024-01-08 오전 7:51:0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신증권은 8일 효성첨단소재(298050)에 대해 올해 북미·유럽 지역 타이어코드 시장 회복과 탄소섬유 생산 능력 확대로 수익성을 강화하리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5만원으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7만8000원이다.

(사진=대신증권)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480억원으로 집계된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전망이다.

위 연구원은 타이어코드 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줄어든 330억원, 같은 기간 탄소섬유·아라미드 합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8% 늘어난 192억원으로 추산했다. 산업용사는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 내 신차 판매량 감소로 에어백 판매가 부진해 예상 영업손실이 2억8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위 연구원은 “타이어코드 판가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 분기 발생한 재고관련손실 소멸로 타이어코드 부문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증가하고, 탄소섬유·아라미드 부문 영업이익은 중국 내 탄소섬유 증설로 현지 판가가 하락하며 가격 경쟁이 이어지고 자동차용 아라미드 수요 약세가 지속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위 연구원은 타이어코드 주력 시장인 북미·유럽 지역 교체용 수요가 지난해 10월을 기점으로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타이어코드 판가가 팬데믹에 따른 이례적인 수급 상황 이후 이전 평균치 수준으로 돌아온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올해 타이어코드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 늘어난 136억원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생산 능력이 총 14만6000톤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현재 중국 외 지역의 탄소섬유 판가가 탄탄하게 유지되는 점을 고려해 올해 연간 탄소섬유 예상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2% 증가한 910억원을 기록하리라고 봤다.

위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영업이익 비중 내 탄소섬유 부문 비중이 38%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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