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적극적인 재고 축소 노력에 힘입어 디램(DRAM)과 낸드(NAND)의 비트그로스(Bit Growth, 비트 단위 출하량 증가율)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30.6%, 21.0%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를 12.5% 상회하는 5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평가다
그는 “다만, 영업이익은 여전히 가파른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으로 인해 기존 추정치 대비 악화된 3조1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1분기처럼 2분기도 분기 말인 6월 하순에 스페셜 딜(Special Deal)이 몰려 있다는 점에서 2분기 실적은 동 수치에 따라 변동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서버 DDR5 고정가격도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DDR4 대비 프리미엄은 1분기 대비 상승하고 있고 최근 메모리 모듈 하우스(Memory Module House)의 재고축적으로 PC DDR5 현물가격이 상승하는 등 모든 제품이 다 급락하는 국면은 탈피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노 센터장은 “엔비디아의 매출액은 회계연도 기준 지난 3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2분기 매출액은 범용(GP)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52.9% 증가한 110억달러를 예상하면서 전세계 반도체 업종이 동반 급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그는 “연내 반도체 고정가격 상승 모멘텀을 겨냥한 조정시 매수 전략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