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사거리역, 34년만에 새단장…‘청춘’ 테마역으로

리모델링해 청춘 언덕·커뮤니티 공간·갤러리 박스 설치
대합실 낡은 바닥 타일도 전면 교체
  • 등록 2019-07-25 오전 6:00:00

    수정 2019-07-25 오전 6:00:00

4호선 미아사거리역 내 마련된 ‘청춘언덕’(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1985년 개통된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34년 만에 새단장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역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 젊은이들이 많이 왕래하는 특징을 살려 미아사거리역을 ‘청춘’을 주제로 한 테마역사로 꾸미고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미아사거리역은 백화점 등 주요 상업시설이 인접한 강북권 중심역이다. 올 상반기 기준 일평균 4만4000여명이 이용했으며, 향후 경전철 동북선과 만나는 환승역으로 기능하게 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이에 역사 내부를 △청춘 언덕 △커뮤니티 공간 △갤러리 박스 세 공간으로 구분해 새롭게 꾸몄다.

청춘 언덕은 ‘넓은 언덕’을 뜻하는 지명 미아(彌阿)에 맞춰 금속 재질의 계단을 유기적으로 배치, 이용객들이 앉아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커뮤니티 공간은 지역 주민들이 6~7명씩 모여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된 방이다. ‘청춘톡(Talk)톡’이란 이름도 붙였다. 갤러리 박스는 역사 벽면에 조명과 액자를 설치해 예술 작품을 전시하거나 청년 일자리 정보 등의 콘텐츠를 알릴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교통공사는 낡은 대합실 바닥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물에 젖어도 미끄럽지 않은 포세린 타일로 전면 교체해 쾌적함을 더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시민 및 다양한 세대의 꿈을 모은 미래 지향적 문화 소통 공간으로 변신한 미아사거리역을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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