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산업용과 일반용 전기요금을 평균 5.4% 인상키로 했다”며 “판매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싼 하계기간과 최대부하시간대를 확대하는 제도 개편까지 고려할 경우 추가적으로 3% 정도의 인상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김 연구원은 내년 에너지 세율 조정으로 연료비용이 연간 1조4000억원 가량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관세 외에 세금이 없던 유연탄에 개별소비세가 추가되는 반면 LNG에 대한 과세가 완화되면서 비용이 감소할 것”이라며 “연료비 연동제 정상화와 과세 형평성 등에 따라 최종 세금 부담 주체가 바뀔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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