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바텍은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대략 2개월의 심사 과정에서 `적격` 판정을 받으면 빠르면 올 상반기내 상장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상장공모는 295만주를 계획하고 있다. 주당 예정발행가는 5000~5600원으로 총공모금액은 147억~165억원 정도다.
아바텍은 지난 2000년 설립된 디스플레이용 진공박막코팅 생산업체다. 지난해 매출 443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 위재곤 대표이사가 최대주주로서 22%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아바텍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가 전략적 파트너로서 기존에도 거래가 있었지만 거래 비중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며 "올해부터 매출에 가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엠씨넥스는 지난 2004년 설립된 업체로 카메라모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019억원, 영업이익125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민동욱 대표이사로 35.2%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밖에 산업은행 8.9%, 케이티비캐피탈이 4.5%를 보유중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기업은 총 11개사로 늘어났다. 유가증권시장 사조씨푸드․패스트퓨처브랜드 2개사, 코스닥시장 9개사다.
상장을 준비중인 기업들이 2011회계년도 결산 및 외부감사를 마무리짓고 본격적으로 관련 작업에 돌입하는 양상이다. 이달 들어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곳은 이번 3개사를 포함, 프렉코, 네이블커뮤니케이션, 피엔티, 디지탈옵틱 등 7개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