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진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월들어 조선주가 강하게 조정을 받고 있는데 1월 신규수주의 부진과 후판가격 상승 가능성 등을 그 이유로 들 수 있다"며 "하지만 이런 요인이 조선주 주가를 끌어내릴만한 이슈가 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그는 "1월 신규수주의 경우 현대중공업(30억달러 추정)을 제외하고는 대우조선해양 5.5억달러, 현대미포조선 1.7억달러에 불과했으며 삼성중공업과 한진중공업은 수주가 없었다"면서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의 신규수주액은 연간 수주계획의 5%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후판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실적 둔화폭 크지 않으며 선가 인상 요인이 되기 때문에 주가에 호재가 될 것"이라면서 "최근의 원화 강세도 일본, 중국 대비 가격 경쟁력 유지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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