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수도권에서 오는 6월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는 서울 3914가구, 경기 7643가구, 인천 884가구를 합해 총 1만2441가구로 올들어 가장 많은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서울·수도권 입주물량은 ▲1월 1만1570가구 ▲2월 1만337가구 ▲3월 9867가구 ▲4월 7374가구 ▲5월 1만324가구였다.
서울지역은 대단지는 많지 않지만 중소형 규모의 11개 단지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당분간 강남3구 내에는 서초구 재건축 단지인 삼호가든1,2차를 제외하곤 관심을 끄는 입주예정 물량이 없다는 점에서 강남 새아파트 입주를 원하는 전세수요자는 주목할 만 하다.
강북지역은 성북구, 은평구 등에서 신규 아파트가 줄줄이 입주한다. 성북구 길음8구역 재개발아파트인 길음뉴타운8단지 1497가구는 80~145㎡로 소형에서 중대형까지 다양하게 이뤄져 있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교육시설로 길원초교, 미아초교, 숭덕초교, 영훈중, 은주중, 대일외고, 영훈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3지구 ▲D공구 9블록 125~207㎡ 571가구 ▲D공구 10블록 127~210㎡ 126가구 ▲D공구 11블록 127~210㎡ 125가구도 각각 입주가 예정돼 있다.
경기 북부지역은 파주 교하신도시에서 `동문굿모닝힐(A11블록)` 80~149㎡ 624가구, `벽산우남연리지` 83~150㎡ 958가구가 각각 집들이에 나선다.
인천지역에선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위치한 `청라자이`가 총 884가구로 123~278㎡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공항철도 청라역이 인근에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