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청년여행사 단체 관광객은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 관광을 6년 5개월 만에 허용한 이후 국유여행사를 통한 한국행 첫 패키지 단체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한·중 수교를 기념해 수교 31주년 당일인 지난 24일에 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고객 수 또한 한·중 수교 31주년에 맞춰 31명으로 구성됐다.
중국청년여행사는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여행사로, 2015년 메르스 사태로 한국 관광 산업이 침체를 겪을 당시에 신라면세점과 협력해 중국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지난 26일 입점한 중국청년여행사(CYTS) 단체 관광 여행객들에게 꽃다발과 함께 골드 등급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골드 패스 등의 환영 선물을 안겼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과 김포공항점은 중국인 고객을 위해 럭셔리 패션과 주류 등 중국인 선호도가 높은 상품 위주로 할인 등 프로모션을 벌이고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의 단체 관광 허용은 한·중 양국 교류 및 관광이 정상화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중국 현지 사무소를 통해 중국내 마케팅 활동도 적극 강화해 업종별 주요 제휴처 확장과 제휴 행사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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