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현대차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41조원(+14.0%YoY) 영업이익 4조원(+34.2%YoY)으로 추정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2020년 3부터 매분기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기록 중이며,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부터 증익 중”이라며 “글로벌 판매량은 +8.5% 증가한 105만 9000대로, 특히 미국 도매판매가 13.6% 증가한 22만 5000대로 추정돼 주요 공장 가동률 상승과 안정적인 재고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연평균 1700만대 규모의 미국 자동차 신차 시장은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지난해 1390만대로 축소됐지만, 양호한 고용과 소비지표를 바탕으로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6월 미국 리테일 신차 수요는 +20.7% 증가한 138 만대를 기록하며, 코로나 이전 수요의 90% 수준까지 회복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