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엘앤에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57% 증가한 1조 4208억원,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71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창민 연구원은 “1월까지 하락세가 완연했던 원·달러 환율이 2월 들어 재차 상승한 가운데, 니켈 가격도 상승해 ASP는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구지 2공장 2단계 가동이 2월부터 시작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 출하량이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앨앤에프가 경쟁 양극재 업체들 대비 밸류에이션이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엘앤에프의 2023년 P/E는 26.3배인데 비해 포스코케미칼과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56.7배, 37.8배다.
이 연구원은 아울러 “테슬라는 오는 3월 1일 (현지시간)로 예정된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4680 배터리의 자체 생산 계획을 업데이트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엘앤에프는 테슬라에 양극재를 직납할 유력 후보이므로 관련 수혜주로 분류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