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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숙박업체 애플리케이션, 웹사이트 등을 통해 검색해 본 결과 BTS의 공연이 열리는 10월15일 일광 해수욕장 근처 숙소는 모두 마감된 상황이다. 20km나 떨어진 해운대구 등 인근 지역 숙박업체들의 가격도 폭등했다. 호텔들은 1박에 100만원대를 웃돌고 모텔급 숙소들도 50~60만원대 이상으로 가격을 표시하고 있다. 심지어 500만원 가까이 호가하는 곳도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행사만 유치하고 사전안내가 미비했던 부산시에 대한 불만도 터뜨렸다. 한 네티즌은 “부산광역시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체 이후 최대 규모의 집합 공연 행사인 ‘방탄소년단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개최 사실을 고작 50여 일 전에 알리면서 현재까지 아무런 신뢰할 만한 준비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상식적인 행정으로 보기어렵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일자 부산시 측은 “합동지도점검에 나설 계획을 검토중이며 관련 단체에 요금 안정화 협조를 부탁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