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MBN 사건, 진주의료원과 비슷…끝까지 간다”

4일 페이스북서 “명예훼손 민사소송 완결 때까지”
“비겁하게 몸 사리면 대선 악몽, 지방선거까지”
  • 등록 2018-02-04 오전 10:17:50

    수정 2018-02-04 오전 10:20:41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4일 자신의 성희롱 의혹을 보도한 MBN을 향해 “명예훼손 민사소송이 완결될 때까지 누가 정당한지 여부를 가려보겠다”고 말했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을 수년간 성희롱했다’고 보도했다가 정정보도한 MBN에 제기한 명예훼손 민사소송을 취하할 의사가 없음을 재확인한 셈이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진주의료원 폐업 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참고 또 참으며 적당히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진위를 가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남지사 재직 시에 진주의료원 폐업을 하고 민주노총과 1년 6개월간 전쟁을 한 일이 있다”며 “강성노조의 갑질 폐해를 바로잡기 위해 온갖 모함을 무릅쓰고 개가 짖어도 힘차게 기차는 달렸다”고 했다.

이어 “당시 청와대와 국회 심지어 내가 속했던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지도부에서조차 나를 비난하고 검찰에 고발까지 했어도 나는 묵묵히 참고 옳고 바름을 추구했다”며 “그 결과 공공기관 구조 조정과 예산 절감으로 땅 한 평 팔지 않고 1조 4000억 원에 달하던 경남도의 채무를 모두 상환하고 전국 광역단체 최초로 채무제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번 MBN사건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한다”며 “가짜뉴스가 범람하는 언론 환경을 묵과하고 비겁하게 몸을 사리면 대선 때의 악몽이 지방선거에까지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제네시스 GV80 올블랙
  • 김희애 각선미
  • 인간 복숭아
  • "사장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