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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패션·뷰티 업계에는 ‘바디텍터(바디+프로텍터)’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미세먼지와 황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자신의 몸을 보호할 수 있는 개념을 뜻한다.
의류업계에서는 황사나 미세먼지가 달라붙지 않도록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원단이 활용되고 있다. 미세먼지는 작은 입자 때문에 옷 등에 흡착되면 제거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스페이스는 정전기를 최소화한 도전사 원단으로 만든 ‘노스페이스 프로텍션 재킷’을 출시했다. 이 원단은 황사나 미세먼지가 옷에 붙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더도 황사와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3L 윈드스토퍼’ 소재를 활용한 ‘아딘 윈드스토퍼 재킷’을 내놓았다. 외부의 황사, 미세먼지가 몸에 닿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체내에 발생하는 땀과 열기는 원활하게 배출하는 것이 특징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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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했을 때 미세먼지가 피부 모공 등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을 더한 ‘베이스’ 제품들도 늘어나고 있다. 에뛰드하우스 ‘진주알 맑은 비비크림’은 미세먼지 차단 테스트를 완료, 미세먼지가 얼굴에 달라붙는 것을 막아준다.
미세먼지 침투를 막는 것만큼 중요한 것으로 세안이 손꼽힌다. 혹시라도 미세먼지가 피부나 모공에 침투했다면 이를 깨끗하게 제거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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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뿐만 아니라 머리카락도 미세먼지나 황사에 항상 노출돼 이를 보호하기 위한 제품도 등장했다. 리빙프루프의 ‘퍼펙트 헤어 데이 샴푸’는 특허 분자 성분이 미세먼지나 기름기 등 오염물질을 차단하는 보호막을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
애경은 옷에 붙은 미세먼지 제거는 물론, 미세먼지나 황사가 옷에 달라붙지 않도록 방지해주는 기능을 갖춘 세제를 선보였다. 애경이 최근 출시한 액체 세제인 ‘리큐Z’는 화이트자임 효소와 멀티 효소를 함유, 이 성분들이 땀과 얼룩은 물론 황사와 미세먼지 등을 강력하게 세척한다. 또한 ‘오염방지 성분’이 들어 있어 세탁물에서 빠져나온 황사나 미세먼지가 세탁물에 달라붙는 것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