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치냉장고 12월 판매 상승세..신제품 출시로 인기몰이

'비수기' 12월에 전년 대비 20% 판매 증가
감칠맛 살려주는 ‘유산균김치+’ 기능 주효
고급 마감재 적용한 모델 출시..선택폭 넓혀

등록 2015-12-27 오전 10:00:00

수정 2015-12-27 오전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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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LG전자(066570)가 올해 출시한 김치냉장고 ‘디오스(DIOS) 김치톡톡’이 계절적 수요가 줄어드는 12월에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LG전자는 이같은 인기몰이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김치냉장고 비수기에도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디오스 김치톡톡은 최근 3주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다. 특히 ‘유산균김치+’ 기능이 탑재된 스탠드형은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이 35% 이상 증가했다.

‘유산균김치+’ 기능은 김치의 감칠맛을 살려주는 유산균인 류코노스톡(Leuconostoc)이 가장 잘 자라는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일반 보관 모드보다 류코노스톡을 12배 더 많이 만든다.

LG전자가 새로 선보인 김치냉장고는 기존 ‘디오스 김치톡톡’ 인기 모델에서 디자인을 강화한 405리터 스탠드형(모델명 K415SB15)과 219리터 뚜껑식(모델명 K225SA15S)이다.

곡면 메탈이 적용된 스탠드형 신제품은 김치냉장고 가운데 처음으로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선택했다. 스테인리스에 블랙 코팅을 입히면 다양한 주방 가구와도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지문이 잘 남지 않고 김치 얼룩과 오일 등 이물질도 쉽게 닦인다.

뚜껑식 신제품은 도어 내부와 외부에 메탈의 매끈한 질감을 살린 샤이니 아트라인 패턴을 적용해 세련되고 견고한 느낌이 나도록 했다. 터치하면 보이는 ‘히든 디스플레이’를 은색 마감재로 처리해 메탈과 잘 어울리고 깔끔한 이미지를 더했다.

스탠드형은 다음 주, 뚜껑식은 이번 주에 출시되며 가격은 출고가 기준 각각 270만원, 130만원이다.

LG전자는 유명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와 함께 김치요리 레시피 공개, 김치 숙성과정 공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디오스 김치톡톡’을 알려 왔으며 이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박영일 LG전자 냉장고사업부장(부사장)은 “김치 본연의 맛에 집중하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김치냉장고로 인기몰이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