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함지뢰 폭발 사고에 LG '통 큰' 위로금 10억 전달

  • 등록 2015-08-13 오전 7:43:56

    수정 2015-08-16 오후 5:12:14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LG그룹이 목함지뢰 폭발 사고를 당한 장병에게 거액의 위로금을 전달한다.

LG는 지난 4일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폭발로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은 육군 제1보병사단 소속 A하사와 B하사에게 각각 5억원씩의 위로금을 전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LG는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최전방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복무 중 북한군의 무력도발로 중상을 입은 젊은 장병들을 위로하고 긴박한 상황에서도 개인의 안위에 앞서 동료 병사의 구출에 필사의 노력을 다한 전우애를 기리는 뜻에서 위로금을 전달한다.

LG 관계자는 목함지뢰 폭발로 중상을 입은 장병과 관련해 “이번 위로금 전달은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LG 임직원들이 국가와 사회 이웃을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감수했던 의인과 영웅들의 모습을 우리 국민과 함께 기리고자 해왔던 일의 일환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LG그룹이 공동체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LG그룹은 지난해 7월 세월호 실종자 수색을 위해 출동하다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 5명의 유족들에게 1억원씩 총 5억원의 위로금을 지급했다. 2013년에는 강화도 선착장에서 바다에 뛰어든 자살 기도자를 구하려다 실종된 고(故) 정옥성 경감의 유족에게 위로금 5억원을 기부하고 세 자녀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학자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2010년 천안함 사건 때는 희생 장병 유족들을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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