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 기업간 차별화 가속화-우리

  • 등록 2006-06-28 오전 8:20:36

    수정 2006-06-28 오전 8:20:36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8일 제약업계가 구조조정을 통한 차별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상위 제약사들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주요 내용.

◇제약업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에서 제약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4대 핵심 과제 논의

지난 6월 22일 개최된 3차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는 의료산업 발전과 의료제도 개선 방안으로서 6개 분야 15개 핵심 과제를 심의, 확정함. 이 중 의약품 산업과 관련된 핵심 과제는 1)2010년까지 선진국 수준의 의약품 품질관리기준 운영, 2)신약, 개량신약 등을 첨단 기술 및 제품으로 지정, 3)의약품 제조업 허가와 품목 허가의 분리, 4)허가, 심사 수수료 현실화를 통한 행정서비스의 개선 등임.

이는 국내 제약기업이 규모화와 전문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정부가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이 큰 분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선행돼야 할 과제들. 국내 제약산업의 구조조정을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볼 수 있음.

의약품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는 제약산업의 구조조정을 가속화시킬 전망

정부는 최근 국내 의약품 산업과 관련된 제도들을 세계 수준에 맞게 개편하고 있음. 이는 경쟁력 제고를 통해 국내 제약기업들의 해외 의약품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 특히 한미 FTA 협상이 진행됨에 따라 국내 제약기업들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보다 활발해지고 있어 경쟁력 있는 제약기업들을 선별하기 위한 정부의 규제도 단계적으로 강화될 것임. 결국 이와 같은 정책 및 제도 변화는 업계의 구조조정 및 기업간 차별화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

상위 제약사들 중심의 선별적인 접근 유효

의약품의 연구개발과 생산이 세계적 기준에 적합하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유도하는 정부의 정책 개편 및 규제 강화는 투자 여력이 부족한 대부분의 중소형 제약사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 그러나 이미 우수한 생산시설 및 연구개발능력을 갖춘 상위 제약
사들은 현재의 제도 변화에 적절히 대응함으로써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의 지위 강화는 물론, 해외 의약품 시장으로의 빠른 진출을 도모할 수 있을 것.

업종 전반에 대한 막연한 불확실성 확대로 주요 상위권 제약사들의 주가 역시 올 들어 큰 폭으로 하락했음. 이를 감안할 때 현 시점에서 상위 제약사들 중심의 선별적 접근은 매우 유망하다고 판단.(황호성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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