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마스터즈' 올해 주인공, 야노프스키·루간스키

클래식 거장과 함께 하는 기획공연 시리즈
야노프스키, 베토벤·브람스 등 독일 레퍼토리
루간스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
  • 등록 2023-02-10 오전 7:45:00

    수정 2023-02-10 오전 7:45: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KBS교향악단은 거장 지휘자 마렉 야노프스키,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루간스키와 함께 2023년 기획공연 ‘마스터즈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0일 전했다.

지휘자 마렉 야노프스키(왼쪽),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루간스키. (사진=KBS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는 KBS교향악단이 지난해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 바딤 글루즈만, 지휘자 겸 클라리네티스트 안드레아스 오텐자머 등을 초청해 클래식 공연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마스터로는 폴란드 출신 지휘자 마렉 야노프스키(84)가 지휘봉을 잡는다. 베토벤, 브람스, 바그너 등 독일 레퍼토리에 대한 전통적인 해석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전세계 클래식 애호가들과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아온 지휘자다. 이번 무대로 KBS교향악단과 첫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마렉 야노프스키와 함께하는 ‘마스터즈 시리즈’의 첫 공연은 오는 4월 2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1부에서 베토벤 교향곡 제2번, 2부에서 브람스 교향곡 제2번을 연주한다.

시리즈의 두 번째 ‘마스터’로 러시아 대표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루간스키가 무대에 오른다.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맞아 기획된 공연이다. 오는 12월 13일과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두 번에 걸쳐 라흐마니노프가 남긴 네 개의 피아노 협주곡과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연주한다. 지휘는 루간스키와의 검증된 호흡을 자랑하는 스타니슬라프 코차놉스키가 맡는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음악적으로 정점에 오른 두 명의 마스터와 함께하는 2023년 기획연주회는 서곡-협주곡-교향곡으로 이루어진 기존의 틀을 파괴하고 전곡 교향곡, 전곡 협주곡으로 구성해 좀처럼 보기 힘든 무대”라며 “클래식의 다양한 면면을 보여줄 수 있는 KBS교향악단이 되겠다”고 전했다

KBS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전 공연을 30% 할인된 가격에 예매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한다. 개별 공연 일반 예매는 오는 3월 3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와 각 공연장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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