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 블랙핑크 월드투어로 하반기 이익 성장 -KB

  • 등록 2022-11-11 오전 8:07:09

    수정 2022-11-11 오전 8:07:09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KB증권은 11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4분기에 블랙핑크의 ‘핑크베놈(PINK VENOM)’이 정상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0일 기준 4만1250원이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8월19일 선보인 블랙핑크의 핑크베놈 음원 정산 지연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이는 4분기에 정상 반영될 예정”이라며 “4분기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 트레저의 일본 투어가 예정돼 있어 부진했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초에는 베이비몬스터(가칭, 걸그룹)가 데뷔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티스트 파이프라인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47억원, 영업이익은 155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200억원을 하회했다. 이 연구원은 “9월16일 발매한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가 해외 음원 정산이 일부 이연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해외 음원 정산은 통상 2개월 정도 지연된다. 3분기 음반판매량은 278만장으로 국내는 음반·DVD 매출액, 해외는 기타 매출액으로 인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발매된 본 핑크 앨범은 걸그룹 역사상 최초로 더블 밀리언 셀러를 기록했다”며 “앨범 판매량으로 증명된 팬덤을 바탕으로 블랙핑크는 총 45회의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인데, 이는 코로나19 이전에 진행했던 34회보다 증가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이어 “블랙핑크의 지식재산권(IP) 가치가 높아진 만큼 해외 투어 개런티 금액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블랙핑크는 2023년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 연구원은 “트레저 또한 4분기에 미니 2집 앨범을 발표하고 일본에서 총 24회의 아레나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총 21만명의 관객을 동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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