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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이(스코티시폴드 남아·4살) 뒷발 발톱이 유독 튀어나왔습니다. 날 때부터 그랬는데 갈수록 심해지더니 평소에도 들어가질 않습니다. 미관상 문제가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는 듯합니다. 걷기가 불편해 보이고, 만지면 아파합니다. 유전병인가요 아니면 후천적으로 발병한 것일까요? 치료 방법이 있을까요?
강○○(30대 직장인 남성)
[펫펄스랩 크루] 고양이와 개의 발톱은 대개 케라틴이라는 단백질 성분의 각질로 된 외층인 조판(unguis·각질성 피부판)과 모판인 조상(subunguis)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손발톱은 각질인 조판으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잘라도 아프지 않지만 개나 고양이의 경우는 혈관과 신경이 분포된 조상이 들어 있어서 자르는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수술시 아플 수밖에 없고, 때로는 성격이 극도로 예민해지거나 공격적으로 바뀌는 등 행동 문제를 유발하기도 해 집사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하랑이처럼 선천적으로 발톱이 튀어나온 경우라면 수술을 권해드립니다. 이런 경우 염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평상시에도 통증이 계속될 수 있거든요. 수술을 하면 발톱을 뿌리째 제거하기 때문에 다시 자라지 않아 해결방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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