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비상 행정체제 돌입…박부영 행정실장, 시장권한대행으로

부시장 직무대리는 이인애 복지국장이
  • 등록 2022-02-18 오전 8:06:23

    수정 2022-02-18 오전 8:06:23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비상 행정체제에 돌입했다.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15일부터 조광한 시장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자 지방자치법 제124조에 따라 시장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했다고 18일 밝혔다.

박부영 권한대행이 읍면동에 근무하는 공무원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이에 따라 시장권한대행은 박부영 행정기획실장, 부시장 직무대리는 이인애 복지국장이 맡는다.

박부영 시장권한대행은 지난 17일 읍·면·동을 순회하며 권한대행 체제 기간 동안 시민 불편 사항이나 행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직원 모두가 동요 없이 각자 맡은 소임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코로나19 방역관리를 비롯해 중대 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대형 공사장 안전관리 등을 철저히 하고 다가오는 대선·지방선거에도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차질없이 선거업무를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박 권한대행은 “엄중한 시기에 남양주시장 권한대행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모든 공직자가 하나 돼 그간 우리시가 추진해온 주요 정책과제들을 공백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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