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삼성 '세계 최고 곡률', '초슬림 베젤' 제품 베일 벗었다

세계 최초 1800R 곡률 구현, HDMI 프리싱크 탑재
베젤 간격 1.4mm 불과한 베젤 비디오월도 공개
투명 OLED, 미러 디스플레이 등 미래 기술 경험
  • 등록 2016-01-07 오전 7:00:00

    수정 2016-01-07 오전 7:00:00

화면과 화면 사이의 베젤 간격이 1.4mm에 불과한 삼성전자 세계 초슬림 베젤 비디오월(UHF-E). 삼성전자 제공.
[라스베이거스(미국)=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세계 최고 곡률 커브드 모니터와 최소 베젤 비디오월 사이니지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곡률 1800R(반지름이 1800mm인 원의 휜 정도)를 구현한 2016년형 커브드 모니터(CF591, CF391, CF398, CF390)는 진화된 몰입감과 시각적 편안함을 제공하는 등 게임 환경에 최적화했다.

역시 세계 최초로 적용된 ‘HDMI 프리싱크(FreeSync)’ 기술은 고화질 콘텐츠의 화면 깨짐 문제를 해소하고 기존 디스플레이 포트(Display Port)뿐만 아니라 HDMI 연결까지 지원한다.

화면의 깜빡임을 줄여주는 ‘플리커-프리(Flicker-Free)’ 기술과 블루 라이트를 감소시켜 눈을 보호하는 ‘아이 세이버 모드(Eye Saver Mode)’ 등 다양한 신규 기능도 탑재됐다.

특히 커브드 모니터 CF591모델은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UL’로부터 sRGB 119% 이상의 색재현률, 1800R 곡률, 휘도, 균일도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화질 성능을 검증받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16에서 NBA 2016, 니드 포 스피드(Need For Speed™) 등 ’EA SPORTS’ 의 최신 게임을 커브드 모니터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게임 특화된 삼성 모니터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세계에서 베젤이 가장 얇은 초슬림 비디오월(UHF-E)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한 화면의 우측과 하단의 베젤 두께가 0.5mm이고, 좌측과 상단의 베젤 두께가 0.9mm에 불과하기 때문에 여러 개의 화면을 겹쳤을 경우 화면과 화면 사이의 베젤 간격이 1.4mm로 세계에서 가장 얇다.

더욱 슬림화된 베젤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비디오월 솔루션의 뛰어난 영상 품질과 내구성 등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도 적용됐다.

한편 지난 5일 열린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LED(발광다이오드) 사이니지를 통해 삼성전자의 전략제품이 대거 공개됐으며 전시장에서는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미러 디스플레이 제품이 설치된 미래의 IT 매장을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관 내 미래의 IT매장에 들어서면 투명 OLED 스크린에 등장하는 환영메시지와 함께 다양한 모니터 정보를 확인하고, 투명 반사 패널을 적용한 일반 거울처럼 선명한 미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품 체험이 가능하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전무는 “이번 전시회는 삼성만의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미래형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한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지속 개발해 혁신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로 곡률 1800R을 구현한 2016년형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CF591).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전자 쇼룸에서 세계 초슬림 비디오월(UHF-E)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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