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4Q 실적 호조..올해도 실적개선 기대-KB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KB투자증권은 28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웃돌았고, 올해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7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4조1186억원, 영업이익은 69.8% 늘어난 2366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건설경기의 불황이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성장이 안정적으로 진행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올해 신규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22조1580억원,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난 13조857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주잔고액이 46조2279억원으로 매출액의 3.5배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충분히 목표치를 웃돌 것”이라며 “국내 주택건설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점과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를 위해 다소 보수적인 수주 목표를 발표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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