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50%득표 예상..방송사 출구조사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17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종료된 19일 오후 6시 방송 4사의 출구조사 결과, 기호 2번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과반수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MBC와 KBS의 공동조사 결과 이명박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50.3%로 나머지 후보들의 득표율을 다 합한 것 보다 더 높게 나왔다.

기호 1번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26.0%로 이 후보에게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3위는 이회창 무소속 후보로 예상 득표율은 13.5%였다.

기호 6번 문국현 후보가 6.1%, 기호 3번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가 2.9%, 이인제 민주당 후보가 0.5%로 그 뒤를 이었다.

SBS의 출구조사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예상득표율은 51.3%로 집계돼, 25.0%에 그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13.8%로 3위에 머물렀다.

YTN 조사에서도 이명박 후보의 득표율이 49%로 1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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