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4일 "8월 조정 이후 최근의 반등은 속임형 반등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하지만 재차 하락보다는 지속적인 상승을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설령 재차 하락하더라도 이것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상승의 방아쇠가 될 수 있는 홍콩증시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무엇보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홍콩증시가 상하이증시 대비 훨씬 매력적인 점을 강조했다. 상하이A주식의 PER이 47배에 이르는 반면, 홍콩H주식은 22배에 불과하다는 것.
이에 양시장에 동시에 상장된 같은 주식이라 하더라도 H주식이 37% 싸게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홍콩의 경우 정부기업이 대주주인 경우가 많아 유동성 측면에서도 안정적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