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2분기 실적 예상치 소폭 상회…광고·클라우드 매출 증가(상보)

유튜브 광고 수익은 시장 예상치 부합 못해
  • 등록 2024-07-24 오전 5:57:45

    수정 2024-07-24 오전 6:45:38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23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847억4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841억9000만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은 1.89달러로, 이 역시 전망치(1.84달러)를 웃돌았다.

유튜브 광고 매출은 줄었지만 검색 광고 매출과 클라우드 수익이 증가했다.

유튜브 광고 매출은 86억6000만 달러로 시장조사업체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89억3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1년 전 76억 6000만달러와 비교해서는 크게 성장했다.

검색 광고 매출은 지난해 581억 4000만달러에서 646억 2000만달러로 증가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전망치 842억 2000만달러로 웃돌았다. 파트너사이트 지급금과 콘텐츠 네트워크 비용 등을 포함한 트래픽 인수비용(TAC)는 133억 9000만달러로 스트라이어카운트가 집계한 135억3000만달러보다 적었다. CNBC는 “2022년과 2023년에 인플레이션과 이자율이 상승하여 마케팅 예산이 줄어든 후에도 구글의 광고 사업이 계속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클라우드 분기 매출은 103억 5000만달러로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어섰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103억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 102억 달러를 상회했다.

자율주행차 회사 웨이모를 포함한 기타 부문 매출은 3억 6500만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에는 2억 8500만달러였다. 웨이모는 지난 6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율주행 무인택시를 전면 개방했다. 이전까지는 사전에 예약한 일부 승객만 태우는 형태로 시범 운행을 해왔다.

선다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의 강력한 성과는 검색의 지속적인 강점과 클라우드 모멘텀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0.14% 상승 마감한 알파벳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1~2%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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