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가 지난 6월 KDB산업은행과 함께 주최한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0, 서울’에 골드만삭스가 연사로 참여하며 두 기관의 연이 닿았다. 그 이후 무역협회와 골드만삭스는 국내 스타트업 관련 투자를 협의하다가 이번 행사 개최에 이르렀다. 골드만삭스는 ‘배달의민족’ ‘직방’ 등에 초기 투자하는 등 1999년 이후 4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이날 행사엔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거래 플랫폼을 개발하는 루센트블록, 배달 대행 서비스의 바로고, 공동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베토코리아 등 시리즈A 이상의 부동산, 물류·유통, 클라우드 분야 스타트업 10개사가 참가했다.
스테파니 후 골드만삭스 MBD(Merchant Banking Division) 아시아 공동대표는 “지난 20여년 동안 꾸준하게 한국에 투자하면서 투자도 한국의 경제발전과 발맞춰 함께 진화해 왔다”며 “최근 한국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전자상거래, 물류, 빅데이터 등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스타트업이 선보이는 기술적 진전과 혁신,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고려한 투자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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