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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승마는 관절에 무리 없이 하체 근육을 골고루 자극할 수 있어 운동 효과가 만점이고 칼로리 소모도 상당하다.
승마 자세는 ‘스쿼트’ 자세와 비슷한데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다. 언뜻 보기에 그냥 말 위에 앉아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균형을 잡으려면 헬스와 조깅 등으로 발달시킬 수 없는 잔 근육까지 골고루 자극하게 된다.
실제로 2009년에 농촌진흥청과 제주대학교에서 10명을 대상으로 주 2회씩 6개월 동안 승마를 시행한 결과, 체지방량과 복부비만율이 각각 7%, 2%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승마 강습비 부담도 없다. 한국마사회는 승마를 생활스포츠로 접할 수 있도록 강습 10회에 대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전 국민 승마체험’을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달 14일부터 23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총 1500여명의 체험자를 모집하고,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에 회원가입 후, 전국 130여개의 승마장을 대상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