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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13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53건이다. 평균 거래금액은 4억4375만원이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거래 사례를 보면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4단지 아파트 전용 108.28㎡는 지난 12일 13억3000만원(7층)에 팔렸다. 거래는 지난 9월 이후 3개월만에 성사됐으며 거래가격은 석달전보다 2억원 안팎 하락했다.
성동구 옥수동 e편한세상옥수파크힐스 아파트 전용 59.91㎡는 지난 9일 11억원(11층)에 거래됐다. 지난 10월에는 같은 층 물건이 12억원에 팔렸다. 두달새 1억원 떨어진 셈이다.
성북구 돈암동 한신아파트 전용 132.96㎡는 지난 11일 6억7000만원(10층)에 거래됐다. 지난 10월 7억원(8층)보다 3000만원 떨어진 가격이다. 9월에는 7억4000만원(13층)까지 거래됐었다.
도봉구 창동 삼성래미안아파트 전용 84.87㎡는 지난 11일 5억5000만원(4층)에 팔렸다. 9월 거래가격(5억8000만, 6억2000만원)보다 최대 7000만원 낮은 수준이다. 거래가격이 지난 6~7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성북구 정릉동 정릉풍림아이원 전용 84.09㎡는 지난 10일 4억3500만원(12층)에 거래됐다. 10~11월 거래가격(4억4000만~4억9700만원)보다 적게는 500만원, 많게는 6200만원 떨어진 가격이다.
한편 신고가 사례도 나왔다.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휴먼시아2단지 전용 84.97㎡는 지난 11일 5억9000만원(14층)에 팔렸다. 종전 최고가 5억7700만원(15층, 10월초)을 살짝 웃돌았다. 상반기만해도 4억초중반대에 거래되던 면적형이다. 지난 8월 5억원대 진입한 뒤 현재 6억원에 육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