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2월 인천공항 수송 실적에 따르면 국제여객과 화물이 전년동월 대비 각각 5.9%, 6.8% 증가했다”며 “전월 대비 성장세가 둔화됐지만 설날 효과를 고려하면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2년부터 부진하던 여객과 화물 수요가 개선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점진적 내수 회복, 중국인의 인바운드 강세, 미국 항공사와의 영업연계 강화에 따른 환승 수요 회복 등으로 업황 개선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저가항공사와의 운임 경쟁이 마지막 고비를 지나면서 업황 개선이 당분간 미드사이클(Mid-cycle)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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