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 삼성전자 연구원은 “LG전자는 외국인들의 매도세로 전 고점 경신 후 다시 주가가 7% 하락했다”며 “LG전자 스마트폰 가능성을 외국인들이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세의 끝을 알 수 없지만, 저점에서 단순히 옵티머스G폰의 기대감만으로 40% 이상 반등했다는 논리가 그 중심에 있다”며 “내수 G폰의 판매량이 실망스럽다는 것과 하이-엔드(high-end) 스마트폰 특수가 끝나가고 있다는 이유로 매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옵티머스G폰의 내수 판매량은 실망스럽고, 미국에서도 G폰이 조용하다 보니,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옵티머스G폰에 대한 가정은 4분기 글로벌 100만대였다”며 “내수 부진으로 약 60~70만대로 줄어들겠지만, 가격 파괴 넥서스4의 물량 증가로 옵티머스G와 넥서스4의 판매량은 120~130만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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