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주총)"그리스 사태는 하이 드라마(High Drama)"

  • 등록 2010-05-02 오전 5:49:33

    수정 2010-05-02 오전 5:49:33

[오마하(네브래스카주)=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은 1일(현지시간)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그리스 사태가 `특이한 도전`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스가 주권 국가이지만,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국가이기 때문에) 재정위기를 극복하려고 돈을 찍어낼 수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버핏은 "우리는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국가처럼) 자국 통화를 사용하지 않는 국가(그리스)가 아마도 (앞으로) 전례가 될만한 사건을 보고 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버핏은 그리스 위기를 해피 엔딩과 거리가 먼 드라마에 비교했다.

그는 "그리스의 재정위기가 어떻게 끝날지 정말로 모르겠지만 긴장감을 주는 드라마(high drama)처럼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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