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3일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벌크선 운임지수가 꺾일 때까지 구경제 주식을 비롯해 증시는 계속 올라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중국의 벌크선 공급 과잉 우려에도 불구, 이번달에도 운임지수가 목표치(7300수준)를 향해 올라간다면 구경제 주식은 지금도 좋게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러한 패턴이 완성된 경우 시세는 직전에 가파르게 올랐던 기울기 수준과 기간만큼 오르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를 종합해 이번달 코스피 밴드는 1510~1620선으로 잡았다.
김 연구위원은 "5월 증시에서는 주가 밴드가 중요하지 않다"며 "중요한 것은 1500이 쉽게 깨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과 기존의 성장주가 계속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