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1~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796.0원으로 전주보다 6.3원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13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4.0원 오른 1876.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0.8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4.0원 상승한 1761.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4.8원 낮았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7.4원 상승한 ℓ당 1700.2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1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유 가격이 1700원을 넘어선 것은 올해 1월 8일(1702.48원)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국채금리 및 달러 강세 지속, 투기세력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 미국 휘발유 수요 둔화, 이라크 쿠르드 원유 수출 재개 가능성 등의 요인으로 인해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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