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퍼블릭 사이트 확대로 사업구조 다각화 기대-IBK

  • 등록 2023-07-24 오전 7:49:49

    수정 2023-07-24 오전 7:49:4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아난티에 대해 퍼블릭 시장 수요 확대로 국내 평균객단가(ADR)가 상승하고 있고, 운영 사이트 증가에 따른 효과가 기대되고 있어 운영 수익 증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아난티(025980)의 21일 종가는 6800원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난티가 현재 회원제 리조트 분양 및 운영을 통해 고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며 “향후 가평(2025년) 및 제주(2026년) 분양이 예정되어 있어 성장세는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난티는 지난 18일 야심차게 준비한 빌라쥬드 운영을 시작했다. 총 객실수는 392객실이며 회원제 객실수는 282실, 퍼블릭은 110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빌라쥬드 오픈에 따라 잔여 분양수익은 3분기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그는 “이는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구간이라는 의미를 떠나 성공적으로 프로젝트가 마무리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빌라쥬드 오픈이 주는 의미는 크게 3가지로 판단했다. 우선 호텔 & 리조트 개발 사업에 있어서 국내 상위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난티 브랜드 밸류 가치 상승을 증명하였으며, 퍼블릭 사이트 확대에 따라 향후 사업모델 다각화를 위한 기반이 구축됐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퍼블릭 사이트 확대는 사업구조 다각화의 일환으로 의미가 있다고 봤다.

그는 “기장힐튼, 아난티 앳 강남, 빌라쥬드 호텔 등 퍼블릭 모델이 3개 사이트로 확대되면서 향후 아난티라는 운영 업체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운영 사업부가 확대된다는 것은 향후 사이트 공급 확대가 빠르게 이어질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회원권 가치(아난티 브랜드 가치)가 상승할 수 있으며, 운영 수익 확대로 펀더멘탈이 더욱 견고해질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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