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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인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와 비교시 같은 데이터 량을 쓸 때 데이터 요금을 1만~2만 원 정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출시 3일째인 6월 1일 기준 가입자 10만을 돌파했는데, 2015년 출시해 호평을 받았던 ‘데이터 선택 요금제’ 가입자 10만 달성에 4일 걸렸던 데 비해 하루가 빠른 것이다.현재도 하루 2만 명 이상이 데이터ON에 가입하고 있다.
신규가입자 중 선택 비중 50% 넘고, 20~30대에서 인기
신규판매 가입자 중 데이터ON 요금 선택 비중은 50%를 넘고 20~30대가 60%이상일 정도로 고객 호응이 높다.
데이터ON 총 가입자 중 요금 변경으로 가입한 비중이 80%에 달한다. 같은 기간 ‘데이터 선택 요금제’로 변경한 가입자와 비교할 때 20%p 이상 높은 수치다.
데이터ON비디오 인기
특히 20~30대 비중이 75% 이상일 정도로 인기다. 기존 요금제에 비해 제공 데이터를 매월 100GB로 대폭 늘리고 멤버십 VIP 혜택까지 제공한 게 인기비결이다.
보편요금제보다 이익 큰 LTE베이직도 인기
정부 추진 보편요금제는 25% 요금할인이후 월 2만원 대에서 데이터 1GB를 제공하나 음성통화는 200분으로 제한되나, LTE베이직은 음성통화 무제한이다.
음성로밍 요금 내리니 통화량 최대 70%까지 증가
해외 로밍 시 음성 통화 요금을 국내 음성 통화 요금(초당 1.98원) 수준으로 인하한 ‘로밍ON’에 대한 반응 역시 뜨겁다.
KT는 음성로밍 요금을 인하한지 6일만에 음성 로밍 통화량이 국가별로 최대 70%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여름 휴가, 방학 성수기가 아닌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반응이다.
이번에 음성 로밍 요금을 인하한 중국, 미국, 일본 3개 국가의 전체 음성 통화량은 평균 60% 증가했다. 특히, 미국은 음성 로밍 이용자 수가 40%, 음성 통화량이 최대 70%까지 증가했다.
KT는 전세계를 목표로 로밍ON 적용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며, 6월내에 월드컵이 열리는 러시아와 캐나다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1일 이용 요금을 57% 인하한 저용량 데이터 이용고객 대상 ‘데이터 로밍 하루종일 톡’(일 7700원→3300원, 200kbps 속도제어로 로밍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도 일일 고객 이용건수가 기존 대비 7배 증가했다.
KT 유무선사업본부 박현진 본부장은 “‘데이터ON’ 요금과 ‘로밍ON’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단순한 요금 구조와 선택약정 시 3만원대부터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합리적 가격 때문”이라며, “고객의 눈높이에서 상품을 설계해 가계 통신비 절감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