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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7일 “김씨를 비롯해 개인 9명· 단체 2곳을 ‘2017년 제3회 서울시 안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안전상은 지난 2015년부터 안전한 도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재난안전분야에 헌신적인 활동을 한 시민과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고 김씨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민간 잠수사로 실종자 수색 작업에 참여한 뒤 후유증과 트라우마에 시달리다 지난해 세상을 떠났다. 김씨 외에도 △김용수(남·57) △김부용(남·80) △곽경배(남·40) △이종철(남·69) △나종기씨 외 3명 △동작구 우리동네 안전감시단· (사)세이프키즈 코리아 등이 선정됐다.
단체수상자는 2015년 6월 서울시 25개 구청 중 선두로 창설해 전 단원이 안전위해요소에 대한 안전신고 및 위험지역 예찰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동작구 우리동네 안전감시단’과 어린이 보행 안전교육인 엄마손 캠페인 등 어린이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사단법인 ‘세이프키즈코리아’가 선정됐다.
한편 제3회 서울시 안전상 시상식은 이날 서울시 신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박 시장과 7팀의 수상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수상자들에게는 공적을 기리는 상패와 메달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