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현대산업과 호텔신라의 합작사 HDC신라가 시내 면세사업자에 선정돼 HDC는 내년 2월경부터 면세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HDC의 지분구조는 현대산업 25%, 현대산업 연결 자회사 현대아이파크몰 25%, 호텔신라 50%다.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HDC신라 면세점은 총 면적 6만5000㎡로 시내면세점 중 세계 최대 규모이며, 영업면적 이외에도 부대시설로 한류 공연장과 관광 홍보관, 식당 등을 갖추고 있어 초기 인기몰이 정도에 따라 기존 면세점 매출을 뺏어올 수 있는 부분도 있다”며 “HDC신라의 매출과 영업이익률을 각각 1조2000억원, 8% 수준으로 추정하는데, 향후 집객 정도에 따라 가정치를 재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건설사의 변동성이 큰 분양중심의 비즈니스 모델과는 완연히 다른 차별화된 디벨로퍼의 운영 비즈니스가 더욱더 강화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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